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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실내는 건조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찾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가습기 중에서도 효과가 좋은 가열식 가습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가습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1.초음파진동식 | 2.노즐식 | 3.기화식 | 4.가열식 |
- 초음파진동식: 진동을 통해 가습 작용을 하지만 석회성분을 띄는 동해안 지역 같은 경우 실내 하얀 먼지가 전체적으로 앉을 수 있습니다.
- 노즐식: 직경이 작은 구멍을 통해 물을 쏘아내 가습 작용하는 방식입니다.
- 기화식: 상온에서 자연적으로 습도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 가열식: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가열식은 물을 끓여서 만들어진 수증기를 이용합니다. 끓는 과정을 통해 살균 작용이 되며, 물속 광물질도 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방법 중 부작용이 가장 적은 안정된 가습방식입니다.
가열식 가습기 단점
가열식 가습기가 위에 간단히 말씀드린 것처럼 장점도 있지만 단점 또한 있습니다. 아래를 참고하셔서 고민하신 후 구매를 고려해 보세요.
- 물을 끓이는 가습기이므로 전기포트 물 끓일 때 처럼 ＂보글보글＂소리가 납니다. 이런 소리에 잠을 편히 못 주무시는 분이라면 생각 다시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전력소모량이 큽니다. 이 말은 곧 전기요금과 관련이 있는 거죠.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 청소를 자주 해야합니다. 가열 후 식으면 물에 있던 결정체만 남는 ＂스케일＂ 이 생기는 거죠. 굳어서 떼어내기 참 힘들어서 자주 청소해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추천
제가 가습기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서 직접 써 본 것들만 추천드리겠습니다.
1. 에어메*드: 가장 즐겨 사용했고, A/S 서비스 또한 탁월했습니다. 동해안에 거주하면서 스케일이 많이 꼈는데, 개인 사정으로 스케일 때문에 수리가 안 되는 것이었지만 스케일 제거도 받았습니다. 원래 해주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아주 친절히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조금 불편한 점은 타워형이라 물 채우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2. 디디*랩: 가열식 가습기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 꼽히고 있습니다. 구매이력도 많은데다 수조도 스텐으로 되어 있어서 위생적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수조 용량이 적어서 3단계(가장 강한) 습도 사용 시 물탱크 용량이 적어 물부족이 빠르게 온다는 거죠. 그래도 자기 전에 물 채워놓고 아침에 한 번 더 채우면 문제없을 듯합니다.
가열식 가습기 전기요금
가열식 가습기는 일반 다른 가습기에 비해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정 제품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통상적인 부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구 분 | 초음파 가습기 (A) | 가열식 가습기 (B) | (B)/(A)*100% |
| 소비 전력량 | 250W | 800W | 3.2 |
여러 제품을 본 결과 가습기 소비전력량은 위와 같습니다. 그래서 소비전력량을 대비해 보니 약 3.2배가 더 높더라고요. 일단 계산하기 편하기 위해 가열식 가습기 소비전력량(800W)을 kW로 환산하면 0.8kW가 되죠. 여기서 하루에 10시간 사용한다는 전제를 붙이면 0.8kW*10h이 되니 하루에 8 kWh가 되겠습니다. 약 30일간 사용하게 되면 240 kWh가 되겠죠.
약 38,000원이 나오게 됩니다. 위 계산은 각 세대의 월간 전기 사용구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비교했을 때 이 정도 차이가 나는구나라고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
가열식 가습기는 청소를 자주 해야 하고 소리가 크며 전기세가 크게 나오지만, 살균 작용이 있어서 신생아나 면역이 좋지 않은 분들이 계신 곳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결국,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목적이 큽니다. 아무쪼록 제 자료가 참고되어 구매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