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던 게임이 질리면 다른 게임을 또 찾게 되죠. 자연스레 사람들이 무슨 게임을 할까 생각합니다. 정말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인 PC방에서 많이 이용하는 게임이 무엇인지, 온라인게임순위 TOP 10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로 인생 게임 하나 얻어가셨으면 하네요.
온라인게임 순위 TOP 10
10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점유율 2.12%)
제가 요즘 제일 빠져있는 게임입니다. 유튜브도 워낙 많고 유저도 다시 유입이 살아나면서 접근성이 좋아졌는데요. 사실 민속놀이라는 이미지가 많지만 리마스터되면서 그래픽이 좋아짐과 동시에 인기가 다시 좋아졌습니다. 전략적 게임을 좋아하신 다면 강력 추천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서 처음에 열심히 배우고, 유튜브로 공부도 해야 할 겁니다. 최근 재밌게 보고 있는 건 알파고라고 예전 STX 출신 전 프로게이머님이 방송하는 유튜브입니다. 잘 모르셔도 가서 보면 재밌으니 추천드립니다!
9위 던전앤파이터 (점유율 2.55%)
정말 오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저 또한 학창 시절을 같이 보낸 게임입니다. 종종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들어가는 게임인데요. 던전플레이 형식으로 옛날 오락기와 같은 게임형태를 지니고 있어서 인기가 좋았죠. 지금도 지속적인 개발과 업데이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시즌9 신출귀검 업데이트로 귀검사(남)의 스킬과 도트이미지도 변경 및 개선되어서 재미를 더 해주고 있어요. 곧 있을 던파 페스티벌에서도 많은 사람이 모이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겠네요!
8위 배틀그라운드 (점유율 2.92%)
6년 전 첫 출시했을 때 참 많이 했던 게임인데요. 그 당시엔 이런 서바이벌 슈팅 게임은 신선해서 게임을 안 하던 사람까지 유입시키는 장악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유저의 핵 사용이 만연해지고 관리가 안되면서 점유율이 줄었습니다. 저 역시도 다음 계정이 해킹당하면서 5만 원가량 내고 구매했던 배틀그라운드를 아예 못하게 됐지 뭐예요. 그래도 아직 서바이벌 게임에서는 독보적으로 점유율 유지하며 탈 것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재미를 주고 있는 게임입니다.
7위 오버워치 2 (점유율 4.10%)
22년 10월에 출시한 오버워치입니다. 2라고 해서 1을 찾으실 수 도 있지만, 2 출시와 동시에 1은 서비스 종료가 됐습니다. FPS 게임이라고 하면 기존에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서든어택 밖에 없었죠. 그런데 그래픽이 좋은 FPS에 화면 전환 빠른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전략적 전투를 하는 겁니다. 대신 화면 전환 빠른 것에 울렁증이 있으신 분은 좀 플레이가 힘들 수 있지만, 누구든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즐기던 게임이 바로 이 오버워치입니다.
6위 로스트아크 (점유율 4.20%)
로스트아크는 이미 유명한 게임이죠. 2018년도에 오픈해서 인기가 좋은데 특히 캐릭터인 모코코는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개발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에서 유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줘서 반응도 좋습니다. 게임 자체가 청소년 불가 게임이다 보니 인게임 환경이 클린 한 편입니다. 최근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도 출시돼서 부산 벡스코에서 하는 지스타에서 전시 예정이니 참고해 주세요.
5위 서든어택 (점유율 5.24%)
게이머라면 누구든지 알 수 있는 게임입니다. 2005년에 출시해서 꾸준히 PC방에서 플레이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 게임이죠. 10년 전 만해도 PC방가면 "빠이어 인 더 홀!!"과 같은 소리가 굉장히 많이 들렸는데, 요즘 좀 줄긴 했죠. 그래도 지속적으로 유저의 뜻을 담아 유명인으로 스킨을 만들어 내는 이 게임만의 메리트를 만들었죠. 웃긴 스킨도 되게 많았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그래도 우리나라 정통 FPS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몽키가든에서 그루카 들고 칼전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4위 발로란트 (점유율 6.32%)
발로란트는 라이엇 게임의 리그오브레전드 다음 작품입니다. 처음 나왔을 땐 다들 아시다시피 오버워치를 따라한다며 논란이 많았던 게임이었죠. 하지만, 해당 게임 디렉터는 '이 게임은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정신적 지주로 삼은 게임이다.' 라며 오버워치와는 다른 길을 암시하도록 했죠. 실질적으로 발로란트만의 콘텐츠를 쌓아가면서 덩치를 키우고 심지어 E-스포츠도 규모가 커져서 내리막을 걷는 오버워치와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3위 메이플스토리 (점유율 6.75%)
사실 저도 던파와 더불어 종종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예전처럼 힘들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레벨업도 간편하고 컨텐츠와 맵도 많아서 여전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죠. 사실 틀어놓고 한 시간은 그냥 휙 지나가더라고요. 특유의 사이드스크롤방식 RPG 게임으로 현재는 많은 20~40대의 추억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죠. 최근에는 닉네임 경매라고 해서 최대 현금 3,000만 원까지 닉네임이 경매될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좋은 게임입니다. 게임 속 닉네임 경매라니, 흥미롭죠?
2위 FC온라인 (점유율 11.66%)
FC 온라인이라고해서 '응?' 이런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흔히 알고 있던 피파 온라인 시리즈입니다. EA와 국제축구연맹의 네이밍 라이선스가 만료돼서 피파온라인도 FC 온라인으로 리브랜딩 해서 나왔습니다. 결국 IP는 같은 시리즈물인 거죠. 대한민국 남자 중에 축구 게임 싫어하는 분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실질적으로 축구는 안 해도 축구 게임은 다들 재밌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장르가 정말 다르지만 기존 게임 대비 점유율도 상당히 높지 않나 싶네요!
1위 리그오브레전드 (점유율 41.47%)
말이 필요할까요? 2011년도 출시 게임인데, 제가 딱 입대할 때 나와서 이게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몰라요. 휴가 나올 때마다 친구들이랑 만나서 PC방에서 롤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예 아시안게임에도 E-SPORTS로 등장해 버린 리그오브레전드입니다. 이 게임도 이미 진입 장벽이 높아져있지만, 지속적인 챔피언(캐릭터) 업데이트 및 신규 생성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자꾸 허물어져서 배우면 어렵지 않게 합류할 수 있죠. 이게 바로 리그오브레전드만의 점유율 비결이 아닐까요?
온라인 게임 순위 열 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웬만하면 다들 아시는 게임일 테지만, 잠시 잊고 지낸 게임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사실 너무 인기가 없는 게임은 동시 접속자가 적어서 '나 혼자 게임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참여 유저가 많은 게임을 찾을 때는 이렇게 순위 권 내 게임을 찾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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