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크로니클은 2020년부터 해외에서 이미 오픈한 웹 3 게임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국내에도 오픈을 했는데요. 웹 3의 주요 기능인 가상화폐 연동 기능은 제외하고 오픈했지만, 플레이 자체는 유쾌했습니다. 사전예약만 20만 이상할 정도로 국내 인기도 좋은데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나인크로니클M
나인크로니클은 2020년 나인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의 탈중앙화 MMORPG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웹 3 게임인데요. 웹3 게임은 탈중앙화로 게임의 주최가 게임사가 아닌 유저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템 자체도 소유가 유저의 것이 될 수 있는 거죠. 국내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아 게임 내 개인 소유는 되지 않게 돼있긴 합니다만, 해외에서는 이미 익숙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나인크로니클의 화폐인 NCG 21년도 4.45 달러를 상회하여 주목을 받았었고, 최근('23.06.)에는 빗썸에서 거래할 수 있게 상장됐습니다.
나인크로니클 M
개발: 나인코퍼레이션
출시일: 2020년 10월 27일
국내 출시일: 2023년 11월 23일
구분: 웹 3
나인크로니클M 후기
플레이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 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상은 해외 버전이지만, 공식 영상은 아직 해외 영상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제가 직접 플레이해 본 결과 영상과 언어만 차이 있을 뿐 디자인이나 그런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느낀 특징을 소개하겠습니다.
양산형 게임과 비교 불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양산형 게임에 많이 지쳐있습니다. 그런데 디자인이나 플레이 등 해 보신다면 기존 양산형 게임과는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차이점은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이색적인 일러스트입니다.
일반적인 양산형 게임은 움직임의 프레임을 많이 나누지 않아서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움직임 자체가 자연스러우며, 전투씬에서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지 이동할 때 보통의 게임에서 캐릭터가 없어지고 로딩화면이 나왔다면, 이 게임은 로딩화면도 자연스럽게 계속 캐릭터가 달리는 모습이어서, 내가 캐릭터와 함께 몰입하여 사냥하는 느낌을 받았네요.
일러스트는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게 그려져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만족스럽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세븐나이츠가 생각나고 캐릭터는 추억의 아스가르드를 생각나게 하는 게임이네요. 특히, 보스 잡는데, 때릴 때 울상이 되는 거예요. 뭔가 안쓰러워서 때리기 싫었지만, 죽이고 다음 스테이지 넘어갔습니다.
웹 3.0 게임
우리나라에서는 웹 3.0 만이 가지고 있는 P2E(Play To Earn)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사행성 게임이라는 법적인 이유 때문인데요. 하지만, 웹 3.0 게임의 특징이 P2E에만 있던가요? 사실 게임의 주체가 유저가 되는 것이 웹 3.0의 특징이라 봅니다. 기존 게임에서는 서버가 닫으면 유저들도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됐지만, 이 게임의 목표는 유저 소유물은 유저의 것으로 보아 서버 종료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일회성이 아닌 게임이 되는 게 의미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P2E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유는 최근 게임 확률 정보 공개 의무화 등 게임법 관련하여 개정안이 입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게임 산업은 세계 트렌드에 맞춰가야 하는데, 우리나라만 관련 법에 의해 P2E가 안 된다면 그만큼 해당 산업에서 발전가능성도 줄어들겠죠.
오랜만에 제대로 된 게임을 찾은 느낌입니다. 며칠 더 플레이 후 새로운 리뷰 해당 글에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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